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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roject that started from a big birthmark on my back is a process to get over with my complex.
등에 있는 커다란 점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일종의 컴플렉스를 치유하기 위한 작업이다.


신지선의 작업은 자신의 등에 있는 남미 대륙을 닮은 점에서 시작된다. 그것은 콤플렉스이자 동시에 작업의 출발점이다. 신지선은 이를 영상, 사진, 드로잉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형상화한다. 물론 그것은 지나치게 사적일 수 있다는 한계는 있다. 하지만 신지선의 작업의 강점은 애매하고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이며 구체적인데 있다. 그리고 그 점이 그의 작품들을 보게 하는 힘이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는 없지만 작업의 기본적인 문법들을 터득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 추천 이유이다. ■ 강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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