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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나무  factory tree
Slide Projection_2015

공장이라는 발전의 논리 중심에 있던 지역에서 발견되는 나무는 자연스러움에서 이탈된 모습을 보인다. 작가는 자신의 작업공간이기도 한 금천예술공장 주위를 배회하면서 공장 한 켠, 혹은 공장의 비닐을 뚫고 계속해서 생존하는 나무를 목격하고 수집하였다. 개발이라는 명목에 의해 사라져갔던 나무를 지키기 위해 또 다른 제도를 설정하고 최소한의 나무를 지키고자 한 시대의 아이러니를 반복적으로 돌아가는 슬라이드 영상을 통해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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