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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눈의 소리>는 서울 미아리 고개에 모여 살고 있는 맹인 독경인들의 점성촌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급속한 현대화와 산업화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좌절감과 불안감으로 여전히 미래와 운명에 대한 초월적, 불가항력적인 믿음을 갈망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눈의 소리는 가시적 세계를 구축해온 서양의 눈의 역사를 재고하고, 인간 내면을 향한 상상력의 눈인 맹인들의 눈을 통해, 눈의 문명에서 배제된 차원의 틈을 열어보려고 합니다. 맹인독경이 시작된 역사, 귀신 잡는 옥추경, 운명을 풀이하는 사주팔자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숨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2019년 서울시립미술관 세마창고에서 <눈의 소리> 개인전을 통해 발표된 22장의 드로잉 작품과 비디오 작품 영상 스틸 24컷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목차

1. 인사말

2. 눈의 시간

3. 벌어진 8각의 지팡이

4. 미래를 보는 사람들

  - 미아리 고개의 유래: 심남용

  -맹인독경: 박동금, 강태봉

  -옥추경: 이수남

  -사주팔자: 윤병관, 홍수성

5. 눈의 소리

6. 역사와 문화의 아카이브, 그리고 '먼저 온 미래'로 -이설희

7. 눈의 소리 - 신지선

* 책정보

제목: 눈의 소리

페이지수: 195p

​책사이즈: 170*240 (mm)/ 높이 110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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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책 서비스는 난지 Open Station 콘텐츠가 연장되어 당분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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